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4.09 17:42
정승일(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
정승일(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주재로 9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제1차 과기정통부-산업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부처 간 R&D 협력방안 수립, 수소·시스템 반도체, 규제 샌드박스,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등 양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주요 혁신성장 분야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R&D전주기에 걸친 ‘부처간 R&D 협력방안’을 2019년 상반기 내에 공동 수립할 예정이다.

연구소·대학을 중심으로 원천‧핵심기술을 개발·축적함과 동시에 산업․과학적 난제에 도전하는 초고난이도 기술개발의 효과적 지원을 위한 공동예타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월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 중인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에 있어 양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R&D 투자 확대를 위한 예타 사업의 공동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 부처가 핵심정책으로 추진 중인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 설명회를 개최하여 추가 안건을 함께 발굴하고, 유사한 안건을 통일성 있게 심사하기 위해 제도 운영 및 심의 결과를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산업부가 현재 추진 중인 창원, 반월시화 등 스마트선도 산업단지 육성에 대하여는 과기정통부가 보안 취약점 점검, 보안 컨설팅 등의 보안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안전한 스마트 산단 육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문미옥 차관은 “R&D 20조원 시대와 규제 샌드박스 시행 원년인 2019년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빠른 트렌드의 변화에 지속적으로 적응해야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산업·기초 기술의 연계, 산업간 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양 부처는 해당 협의체를 분기별로 개최하여 주요 정책분야의 협력과제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