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10 00:02
황하나 연예인 이어 공범과 관련된 의혹도 시끄럽다 (사진=KBS 캡처)
황하나 연예인 이어 공범과 관련된 의혹도 시끄럽다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연예인 지인 관련 발언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공범과 관련된 의혹이 보도됐다.

9일 YTN은 "연예인 연루설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황하나가 입막음 대가로 공범들에게 1억원을 줬다는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과거 마약 투약 현장에 황하나와 구속된 대학생 A씨 이에도 B씨가 있었고, 황하나가 A씨에게 입막음용으로 현금 1억원을 건넸다고 B씨가 제보했다.

B씨는 "황하나가 현금 1억원을 건네며 A씨에게 '네가 다 안고 가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증언했다.

또 황하나는 구속 후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 지인의 권유로 마약을 투악했고, 그만하고 싶었지만 그의 강요로 계속 마약을 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황하나 씨는 2015년 9월 강남 모처에서 공범인 조 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로 종로경찰서에서 수사를 받았다. 당시 종로 경찰은 별다른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2017년 6월께 황하나 씨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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