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4.09 19:33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대한암협회가 암을 극복한 환우들의 사회복귀 수기를 공모한다. 수기 공모는 암생존자(경험자)를 위한 ‘RE-SET(Re-Start Energetic Time)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다.

이번 수기공모에는 암을 극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암 투병을 하면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작성하면 된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면서 암환자가 겪는 사회적 차별과 편견, 그리고 제도적인 문제, 또 직장생활의 어려움 등 다양한 경험이 이야기의 소재가 될 수 있다.

공모기간은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과 작성양식은 대한암협회 홈페이지(www.kcscance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암협회 노동영 회장(서울대의대 교수·서울대 연구부총장)은 “암의 조기진단과 암치료술의 발달로 암을 극복하고 사회에 복귀하는 암경험자가 170만명에 이른다”며 “이제부터는 암환자에 대한 사회인식과 환경을 개선해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을 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