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4.10 00:2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러시아의 제약기업 팜아티스 인터내셔널과 2018년 11월 체결한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 수출계약에서 유라시아 4개 국가를 추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크리스탈은 2018년 11월 러시아의 팜아티스사와 아셀렉스의 러시아 공급 및 독점판매권 부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변경계약을 통해 팜아티스사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EAEU) 정회원국 모두에 대한 독점 공급 및 판매권을 획득하게 됐다.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 정회원국은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으로 총 5개국이다.

크리스탈은 아셀렉스의 완제품을 팜아티스에 공급하게 되며, 계약기간은 출시 후10년까지로 팜아티스는 러시아 및 추가 4개국의 임상시험, 허가, 마케팅 및 유통 등을 담당하게 된다.

크리스탈은 아셀렉스 완제품 수출을 통한 이익 외에 매출에 따라 약 7753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받게 되며, 총 계약 규모는 1억 2149만 달러(계약금 포함) 규모이다.

크리스탈 관계자는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EAEU)의 정회원 4개국 추가 및 계약 규모 확장은 아셀렉스의 우수성과 시장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체결됐다"라며, “아셀렉스는 올해 국내 실적개선 뿐만 아니라 해외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크리스탈의 캐시 카우로서의 역할이 본격화될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신약 전문 제약기업인 팜아티스는 러시아 의료 및 제약업계에서 잘 알려진 바이오니카 그룹의 계열사이다.

러시아는 2017년 기준 제약시장 규모 20조원 이상의 큰 시장이다. 63% 이상을 수입의약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약 8%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