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4.10 10:14

미국도 0.2%p 내려간 2.3% …한국은 2.6% 유지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9일(워싱턴 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해 2019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지난 10월 전망과 동일한 2.6%로 유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7%에서 3.3%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IMF는 최근 중국경기 둔화, 무역긴장 지속, 유로존 모멘텀 약화 등 신흥시장 취약성 등을 반영해 성장전망을 하향했다.

특히 무역긴장, 금융긴축 촉발요인, 정치적 불확실성 등 하방으로 기울어진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전망 하향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올해 미국 성장률을 0.2%포인트 내린 2.3%로 제시했다. 유로존은 1.3%로 0.6%포인트 하향했다. 중국은 6.3%로 0.1%포인트 올렸다. 일본도 1.0%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우리나라는 2.6%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IMF는 “2020년 이후 성장률 회복을 위해 신흥국의 거시경제 안정적 운용 및 선진국의 가파른 경제둔화 회피, 국제공조 강화 등이 필요하다”며 “경제상황 악화 시 보다 확장적 재정·통화정책(또는 긴축완화)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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