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10 09:51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우수인재 확보 차원"
우리은행만 750명...4월중 상반기 채용 진행
특성화고 기회 확대...비정규직 고용안정 주력

우리금융그룹 중구 본사 (사진제공=우리은행)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금융그룹 본사 (사진제공=우리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채용인원을 전년보다 100명 늘려 1100명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채용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계열사별 채용 규모는 우리은행이 750명으로 가장 많으며 우리에프아이에스 171명, 기타 계열사 182명 등이다. 우선 우리은행의 상반기 일반직 채용은 4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지주사 체제 전환 첫 해를 맞은 우리금융은 혁신성장 기업 등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이번 채용으로 우수한 청년인재 고용 확대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금융은 특성화고 출신 취업준비생들이 안정적인 취업 성공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특성화고 출신 인재들에게도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우수 인재 확보 및 일자리 지원과 별도로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에도 힘쓸 방침이다. 우리카드는 지난 1월 비정규직 직원 250명 중 72%인 180명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한 바 있으며 전환 이후 직원들의 조직에 대한 충성도와 효율성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금융 채용관계자는 “그룹차원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규모를 전년보다 100명 증가한 1100여명으로 계획했다”며 “일자리 창출 문화가 금융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금융그룹이 마중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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