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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10 10:27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연예인 A씨가 마약 투약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황하나 공범 조모씨는 YTN과 인터뷰에서 "황하나가 마약을 했던 지난 2015년 9월 현장에 총 4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황하나가 '좋은 약이 있다'고 연락해서 친구인 남성 2명과 자신의 집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증언했다. 또 조씨는 황하나에게 건네받은 필로폰 0.5g 중 0.3g을 8시간마다 한 번씩 3번 나눠 맞았다며 황하나의 동반 투약도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 알려진 '1억 원을 받고 혼자 죄를 뒤집어 썼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황하나가 언급한 연예인 A씨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1년 간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위치 정보 등 연예인 A씨의 혐의를 밝힐만한 객관적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연예인 A씨 소속사 측은 "수사 상황을 알지 못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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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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