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4.10 11:34

식약처, '혁신의료제품 신속 제품화 지원 예규' 마련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앞으로 융복합 의료제품 개발에 대한 정부 민원을 온라인으로도 상담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또 이들 제품의 빠른 시장 진입을 도와주는 전문가 그룹도 운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의료제품의 신속한 개발과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융복합 혁신의료제품 신속 제품화 지원 등에 관한 규정’을 마련해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행정 예고했다. 지금까지 융복합 의료제품 상담·지원 창구는 오프라인으로만 운영해 왔다. 예규가 실행되면 이 같은 불편함이 개선돼 민원인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또 이번 예규에 학계, 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혁신제품조정협의회’의 구성·운영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식약처는 협의회를 융복합 의료제품 상담과 제품분류 등 민원을 처리하는 협업과 소통의 기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예규 제정과 함께 규제샌드박스의 식약처 의료제품 분야의 대표창구를 ‘융복합혁신제품 지원단’으로 일원화했다. 식약처는 “이 같은 제도개선으로 융복합 혁신의료제품들이 신속하게 제품화돼 빠르게 시장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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