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10 13:46
배우 김부선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배우 김부선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배우 김부선이 4개월 만에 침묵을 깨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한 글을 게시했다.

지난 9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형사고소 취하 해줬더니 이재명 지지자들이 바로 고발을 또 했다"고 썼다.

김부선은 공지영씨와 둘만 성동경찰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전 수사관에게 물어봤다며 "명예훼손죄 반의사 불벌죄 아니냐고 이재명에게 물어봤냐고 했더니 '이재명이 법대로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예상해 민사소송은 취하 안 했다. 강용석 변호사가 면회할 때 알려줬다. 다 취하하면 이 지사가 또 공격할 수 있다기에. 강 변호사의 짐작이 정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가 도지사 후보 토론회 때부터 국민을 속였다. 치졸하고 나쁜 남자다. 이런 자가 고위공직자 도지사라니 절망이다"라면서 "옆풀떼기들 시키지 말고 직접 날 고소하기 바란다"고 비꼬았다.

끝으로 김부선은 "경찰서에서 이재명과 헤어진 이유를 솔직하게 말씀드렸다"며 "아무도 모르는 가족의 비밀을 듣고 소름 돋아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9월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김부선은 "허언증 환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 지사를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김부선의 변호사였던 강용석 변호사가 사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되자 지난해 12월 "다 내려놓고 싶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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