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4.10 13:58
김홍극(왼쪽부터) 신세계TV쇼핑 대표, 심휘교 밀알학교  학생, 배병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김홍극(왼쪽부터) 신세계TV쇼핑 대표, 심휘교 밀알학교 학생, 배병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밀알복지재단이 보건복지부, 신세계TV쇼핑과 함께 10일부터 연말까지 물품기증 캠페인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를 진행한다.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는 신세계TV쇼핑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물건을 기부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기부된 상품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로 전달돼 판매 수익금은 중증 장애인 고용에 사용된다.

신세계TV쇼핑은 물품 기부를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은 재단에서 운영 중인 굿윌스토어를 통해 기증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중증장애인을 고용하며, 보건복지부는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를 통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라면상자 크기의 박스에 기증품을 담아 포장 후, 신세계TV쇼핑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기증 접수를 신청한 뒤 배송 기사에 상품을 전달하기만 하면 된다. 별도의 배송비는 부과되지 않는다. 의류, 가방, 도서, 생활용품, 소형가전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이면 무엇이든 기부가 가능하다.

수거된 기증품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중증장애인을 고용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기증품 매장이다.

신세계TV쇼핑은 캠페인 참여 확산을 위해 TV와 온라인 등 자사 채널을 활용하여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신세계TV쇼핑 구매고객에게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 캠페인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박스에 상품을 발송하여, 기부의사가 있을 경우 해당 박스에 기부물품을 담아 보낼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캠페인 박스에는 발달장애아 특수학교인 밀알학교 재학생 심휘교 군이 굿윌스토어를 연상하며 그린 그림이 담겨져 있어 의미를 더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며 “장애인이 스스로 경제활동을 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신세계TV쇼핑과 보건복지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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