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4.10 16:02

"고용지표 개선 다행…정책적 대응 노력 차질 없도록 할 것"

홍남기 부총리가 10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가 10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월 취업자가 전년대비 25만명 증가한데 대해 “2개월 연속 20만명을 넘어서면서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한 홍 부총리는 ‘3월 고용동향’에 대해 이 같이 평가하면서 “15~64세 고용률이 미약하지만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실업률이 낮아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음식·숙박업이 두 달째 증가세를 보였다”며 “청년 고용 개선,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세 강화 등을 감안하면 고용의 질도 조금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30, 40대 고용이 줄고 제조업에 대한 취업자 감소세 등이 나타난 만큼 고용 상황에 대해 엄중히 접근하겠다”며 “정책적 대응 노력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추경에 대해서는 “7조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검토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경기 하방 리스크 대응· 미세먼지 저감 관련 추경을 4월 말에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헬기 보강 등 산불 관련 재원도 추경에 반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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