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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4.10 17:08
심평원, 고혈압 5711개소, 당뇨병 3549개소 심평원 사이트 통해 검색 가능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정부가 고혈압과 당뇨병을 잘 보는 동네의원을 소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혈압과 당뇨병 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을 11일 심사평가원 누리집(홈페이지)과 건강정보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평가결과가 양호한 전국의 의원급은 고혈압 5711개소, 당뇨병은 3549개소이며, 둘 다 잘하는 의원도 2342개소에 이른다.
심평원은 이를 위해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외래 진료분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평가항목은 치료의 지속성, 약처방 적절성, 검사 영역 등이다.
치료 지속성 영역은 1년 중 혈압약이나 당뇨약을 지속적으로 처방했는지 여부를 보는 것으로 이번 조사 결과, 고혈압 환자는 처방일수율가 90.5%(330.3일), 그리고 당뇨병 환자는 90.6%(330.7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고혈압·당뇨병 외래 진료환자는 모두 917만 명으로 전년보다 36만 명이 증가했다. 또 두 질환이 함께 있는 환자도 전년보다 10만 명이 증가한 194만 명이다. 이들 중 70세 이상 고령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41.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네의원 검색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종관 기자
kojokw@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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