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11 05:00
대한민국임시정부·임시의정원 신쳔축하식 기념사진 (사진=케티이미지코리아)
대한민국임시정부·임시의정원 신쳔축하식 기념사진 (사진=케티이미지코리아)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로,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다.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은 3·1 운동의 정신을 계승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독립운동사를 통해 민족 공도체 의식을 확립해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국가기념일로,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가 수립된 날인 1919년 4월 11일로부터 시작됐다.

임시정부의 설립 주체인 임시의정원이 1919년 4월 10일 밤 10시부터 10개조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철야 심의한 후 4월 11일 오전 국무총리를 수반으로 하는 헌법을 제정·발포하고 국호(國號)를 '대한민국'으로 정해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정부는 지난 1989년 12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4월 13일로 제정하고 1990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기념식을 거행했다.

또한 역사학계에서 발견한 추가 자료를 비롯, 학계의 전반적인 의견에 따라 지난해까지는 4월 13일에 시행됐으나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부터 4월 11일로 변경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