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4.10 18:07

지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지역밀착활동의 일환

포항스틸러스가 지역 내 노인시설에서 스트레칭 교실을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가 지역 내 노인시설에서 스트레칭 교실을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지역 내 노인시설에서 스트레칭 교실을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오전 박효준 포항스틸러스 트레이너를 비롯한 지도자 2명은 각각 학산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요양시설 정애원을 찾았다. 평소 프로축구선수의 체력 강화와 컨디션 조절을 담당하던 두 지도자는 오늘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 가능한 동작으로 스트레칭 강습을 실시했다.

지도자들은 우선 간단한 기본 동작으로 어르신들의 유연성과 컨디션을 파악했다. 이후 전신의 관절과 근육의 고른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목부터 시작해 어깨, 허리, 무릎 등 주요 신체부위를 평소 관리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을 직접 시범을 보였다.

정확한 동작을 보여주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시범을 보인 지도자들과는 달리 참가한 어르신들은 예상보다 가뿐히 동작을 소화해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번 스트레칭 교실은 구단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스트레칭과 체조법 등을 지도함으로써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지역 밀착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약 1시간에 걸친 스트레칭 교실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서 마무리 되었다.

박효준 트레이너는 “많은 어르신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셨다. 앞으로 참가하신 분들이 원하시는 마사지 등을 추가해 스트레칭 교실을 보다 더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스틸러스는 스트레칭 교실을 올 한 해 동안 월 1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CSR 활동으로 포항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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