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11 11:17
가수 로이킴 (사진=로이킴 인스타그램)
가수 로이킴 (사진=로이킴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그가 재학중인 미국 조지타운대학교가 자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매트 힐 조지타운대 대변인은 코리아타임즈에 "조지타운대는 보고된 성적 일탈 사례에 대해 확실하게 조사해 즉각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대단히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각각 사건들을 공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이킴이 조지타운 대학교의 학생 행동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될 경우, 출교와 같은 조치도 단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타운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성적 학대는 학교 규율로 금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로이킴은 서울지방경찰청에 소환돼 4시간 가량에 걸쳐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43분께 서울경찰청에 출석한 로이킴은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들과 가족,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로이킴이 과거 가수 정준영 등 남성 연예인들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음란물을 공유, 유포했다고 보고 있다. 로이킴은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에 있는 사진을 저장해 공유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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