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11 14:20
(사진제공=DB손해보험)
(사진제공=DB손해보험)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D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장기보상 리스크 심도를 측정하고 난이도별로 배당하는 IFDS(보험사기적발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IFDS 구축 프로젝트에는 분석 시스템 전문업체인 ㈜큐핏, SAS코리아, KPMG 등이 참여했다.

이번 시스템은 과학적 정보 축적을 통한 업무 효율을 증대하고 보험사기 적발 데이터 기반의 보상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중점을 뒀다. 특히 장기보상 난이도별 배당시스템은 리스크 유형 185개를 분석, 측정해 보상담당자의 능력 수준에 따라 사고 건을 배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과거사고 발생 및 보험사기 적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보상 담당자에게 산출된 스코어 정보를 보여줌으로써 보상담당자의 업무 실수 및 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병원 및 정비업체에 국한돼 있던 이상징후 지표 범위도 피보험자, 모집인, 직원 등으로 확대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사고접수에서 보상종결까지 전 영역을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손해율의 안정적 관리와 거래처, 모집인, 직원 등의 이상 정보를 예측할 수 있고 보험사고 관계자들의 도덕적 해이 역시 과학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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