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12 09:06
빙의 안은진 (사진 = ocn 빙의)
빙의 안은진 (사진 = ocn 빙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영혼 추적 스릴러 ‘빙의’에서 비타민 같은 활약 중인 배우 안은진이 극의 급전개 속에 눈물 열연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11일 방송된 OCN 영혼 추적 스릴러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에서는 상동경찰서의 상큼한 마스코트로 활약하고 있는 최연희(안은진)가 연인이자 강력계 막내 형사인 김준형(권혁현)에게 임신 사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희는 커피전문점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준형이 오기를 기다렸다. 도착한 준형을 보고 연희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 같은 얼굴로 망설이며 “어떡해요? 며칠 전부터 느낌이 좀 이상해서, 좀 전에 집에서 해봤는데…”라며 말을 쉽게 잇지 못했다. 

이어서 “뭘 해요?”라는 준형의 질문에는 “테스트…임신 테스트기”라고 말하며 고개 숙였고, 눈물을 흘리며 “임신인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다. 

연희의 임신 소식을 들은 준형은 환호하며 “정식으로 프러포즈 하겠다”고 말했고, 연희는 감동받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행복한 눈물을 흘렸다.

연희 역할의 배우 안은진은 상동경찰서 내에서 상큼한 ‘해피 바이러스’ 역할을 톡톡히 해왔지만, 이번 회에서는 상대 배우를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과 섬세한 눈물 연기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신예다운 연기력을 입증했다. 

또 OCN ‘빙의’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비타민 커플’ 최연희와 김준형의 임신이라는 새로운 희소식이 전해지며 결말을 궁금하게 했다. 

OCN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와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가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 추적 스릴러로 다음 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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