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12 09:57
전여옥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관련 글을 올렸다. (사진=전여옥 페이스북)
전여옥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관련 글을 올렸다. (사진=전여옥 페이스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박 3일의 한미 정상회담 등 모든 일정을 마친 가운데 전여옥 전 국회의원의 글이 눈길을 끈다.

12일 전여옥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1박3일 미국방문이 끝났습니다. 말도 많았던 '2시간 정상회담'은 뚜껑을 열어보니 '2분 번개회담'(그것도 통역끼고!)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그렇다면 '빈 손귀국'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 국가공인 무기상 트럼프가 발행한 '무기대금 청구서'를 한아름 안고 돌아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방문은 '미국무기 구매사절'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간 셈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이번 방미 비용'을 반드시 결산을 봐야 합니다. 1박3일 출장에 김정숙 여사가 갈 일이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이번에도 멜라니아와 그 부부가 적폐라고 하는 노태우 정권의 김옥숙 여사에 이어 30년만에 '영부인 점심'을 얻어먹었다고 하는데 그 점심 한번 먹기 위해서 대체 얼마를 썼는지 궁금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김정은 설득자'가 되라는 겁니다. 김정은을 위해서 대한민국 국민 혈세 써가면 트럼프 설득하겠다는 헛수고, 이제 그만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1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워싱턴 델레스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 시각으로 4월 12일 밤 늦게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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