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12 10:28

윤종규 회장, 금융혁신 주도 위한 '집단지성' 강조

(사진제공=KB금융그룹)
윤종규(맨 앞줄 왼쪽 세 번째) KB금융그룹 회장이 11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 그룹 CoP Kick-off 워크샵'에 참석한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그룹)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11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윤종규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그룹 CoP Kick-off 워크샵’ 을 개최했다. CoP란 ‘Communities of Practice’의 줄임말로 KB금융에서 운영 중인 자율학습조직을 말한다.

KB금융은 윤 회장이 강조한 집단지성 활성화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함께 모여 학습하고 토론하며 연구하는 CoP를 운영하고 있다. 3년 전 80여명 수준이던 참여인원이 올해 220명까지 늘어날 만큼 직원들의 자발적인 학습 열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올해 그룹CoP는 그룹 시너지, 데이터분석, 글로벌, 브랜드, 기업문화, 인재양성 전략 등 6가지 연구 분야를 대상으로 내부 공모절차를 통해 우수 직원을 뽑았다. 선발된 직원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해당분야별 팀을 이루어 학습 및 연구 활동을 하게 된다. 우수한 결과물을 도출하는 CoP 팀들은 연말에 개최되는 ‘CoP Festival’에서 왕중왕 전을 벌이게 되고 수상팀에게는 해외연수 등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워크샵은 ‘전략적 사고를 통한 기획’이라는 주제의 특강, CEO특강, KB금융의 비전·미션·핵심가치를 내재화하기 위한 One firm 마인드 프로그램, 개별 CoP 연구시간 등으로 진행되었다.

KB금융 관계자는 “미래 금융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인재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특히 CoP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학습, 공유, 토론하는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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