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 기자
  • 입력 2019.04.12 11:16
박정림(왼쪽) KB증권 사장과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이사가 'KB증권 OPEN-API 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 기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
박정림(왼쪽) KB증권 사장과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이사가 'KB증권 OPEN-API 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 기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

[뉴스웍스=남상훈 기자] KB증권이 스마트폰으로 로보어드바이저의 투자상담과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는 비대면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KB증권은 지난 11일 쿼터백자산운용·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제휴 계약을 맺고 오는 17일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 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KB증권 계좌 개설, 국내외 주식 주문, 환전 등 증권거래 시스템에 RA 운용 기능을 합친 것으로, 고객들은 앞으로 디셈버앤컴퍼니운용과 쿼터백운용 각각의 앱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고 RA와 투자 상담도 할 수 있다.

투자 상담, 자산운용 등 자산 관리 정보도 모바일을 통해 제공된다. 고객들은 입력한 투자성향 정보를 바탕으로 사람이 개입하지 않은 채 로보어드바이저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자산을 운용하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김재봉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앞으로도 오픈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외부 핀테크 기업들과 혁신적 서비스 제휴를 맺어 다양한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금융투자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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