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12 15:00
11일(현지 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진출 10주년 기념행사 및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차남규(왼쪽 두 번째) 한화생명 부회장이 올해의 여왕 수상자인 당 반 안 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11일(현지 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진출 10주년 기념행사 및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차남규(왼쪽 두 번째) 한화생명 부회장이 올해의 여왕 수상자인 당 반 안 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11일(현지시간) 베트남 진출 10년을 맞아 다낭 빈펄 럭셔리 그랜드볼룸에서 기념행사와 2018년도 연도대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당 반 안(Dang Van Anh)씨가 2018년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올해의 여왕 상을 받았다. 당 반 안씨는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영업을 시작한지 10년이 되는 해 여왕의 영예를 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화생명이 베트남 최고의 생명보험사가 될 때까지 많은 베트남 국민들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는 최고의 설계사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차남규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베트남에서 영업을 시작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빠른 사업적 성과를 낸 베트남 법인 직원과 설계사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앞으로 10년 후에는 동남아시아 선도 보험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지분 100%를 출자해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진출 첫해 20억원이던 신계약 실적은 지난해 말 약 429억원으로 급성장했다.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15억원에서 1049억원으로 불어났다. 10년간 신계약은 21배, 수입보험료는 66배 가량 커진 것이다.

점포수도 호치민 2개, 하노이 1개로 출발해 현재 다낭, 껀터 등 106개로 늘어났고, 450명에 불과했던 보험설계사는 1만4319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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