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12 16:27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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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2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230선을 회복한 가운데 11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9.01포인트(0.41%) 상승한 2233.45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2%), 섬유의복(2.4%), 종이목재(1.7%), 은행(1.4%), 증권(0.8%), 전기전자(0.7%), 유통업(0.6%)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건설업(0.6%), 운수장비(0.6%), 전기가스업(0.4%), 음식료품(0.4%), 의료정밀(0.3%), 철강금속(0.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강세를 나타냈으며 중형주(0.9%)의 상승률이 소형주(0.6%)와 대형주(0.3%)에 비해 두드러졌다. 상승 종목은 485개, 하락 종목은 326개다. 금호산업우, 한진칼, 한진칼우, 대한항공우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수는 지난 새벽 다우지수가 1분기 기업 실적 우려 속에 약보합 마감한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로 나서며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이 향후 도출될 무역합의 이행을 점검하는 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지수는 강세로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49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52억원, 60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1.36포인트(0.18%) 오른 767.85로 장을 마치며 11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통신장비(2.6%), 섬유·의류(2.4%), 의료·정밀기기(1.5%), 운송(1.0%), 인터넷(0.9%), 소프트웨어(0.9%), 종이·목재(0.8%)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정보기기(1.3%), 오락·문화(1.2%), 비금속(0.8%), 일반전기전자(0.5%), 통신서비스(0.5%), 건설(0.4%)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중형주(0.7%)와 소형주(0.4%)가 상승한 가운데 대형주(0.4%)는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41개, 내린 종목은 516개였다. 스킨앤스킨, 모바일리더, 차이나그레이드, 엔에이치스팩10호 등 등 4개 종목은 상한가에 도달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19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27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139.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국제에너지기구(I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으로 올해 세계 원유재고가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한 영향으로 전일 대비 0.63달러(1.0%) 상승한 배럴당 64.6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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