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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빛하늘 기자
- 입력 2019.04.12 17:21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가운데, 수많은 스타들이 한마음으로 축하하고 있다.
지난 11일 헌법재판소는 헌재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낙태죄와 동의낙태죄를 규정한 형법 269조와 270조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이로써 낙태죄는 지난 1953년 관련 형법이 제정된 이후 66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방송인 겸 작가 곽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문 일부를 캡처해 올리며 '헌법불합치', '여성의 자기 결정권', '인격권', '기본권' 등의 해시태그를 걸었다.
그룹 엑스에프 출신 배우 설리는 이날 “#2019_4_11_낙태죄는 폐지된다. 영광스러운 날이다. 모든 여성에게 선택권을”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낙태죄 폐지를 환영했다.
봉태규 역시 헌재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지지했다. 그는 “4.11. 모든 선택은 내가 #축하합니다”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특히 봉태규의 낙태죄 폐지 지지는 남성 연예인 중 처음이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법조항을 개정하라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 기한까지 법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낙태죄 규정은 폐지된다.
남빛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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