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14 00:01
이희진 (사진=이희진 SNS/온라인 커뮤니티)
이희진 (사진=이희진 SNS/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부모 피살 사건에 대해 파해친 가운데, 이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이희진은 지난 2013년 한 케이블방송에 주식전문가로 등장했다. 그는 젊은 나이에 주식과 사업으로 수천 억을 벌었다며 사치품과 재산을 인증해 당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방송 이후 이희진은 더욱 유명해졌고, 각종 TV프로그램과 인터넷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흙수저 아르바이트 인생에서 시작해 여기까지 올라온 자수성가 스토리를 풀며 많은 이들의 존경까지 받게 된다.

하지만 지난 2016년 7월 이희진의 SNS에 한 회계사 여성이 의희진의 회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희진은 경찰에 고소와 전담 법무팀으로 대응했지만, 여러 명의 패해자들이 나오게 됐다. 결국 이희진의 오른팔 역할이었던 윤모 씨가 살인교사, 폭행교사 등을 SNS에 고백하면서 경찰은 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이희진은 자신의 동생 계좌로 미리 사놓은 장외주식을 회원들에게 최고가로 팔며 차익을 챙긴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이희진에게 지난해 3월 19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징역 7년을 구형 선고했다. 또 검찰은 징역 7년에 벌금 254억원, 추징금 132억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희진의 동생 A씨에게도 징역 5년에 벌금 245억여원, 추징금 122억여원이 구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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