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12 18:30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황하나가 과거 불법 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기초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4일 황하나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직후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황하나가 타인의 성관계 장면 등이 담긴 영상을 불법 유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황하나로 추정되는 인물과 다른 사람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황하나로 추정되는 사람이 지인의 나체, 성관계 장면 등이 담긴 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가 담겼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황하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외에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추가 송치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의혹이 제기된 영상물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6일 황하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수원지법에 들어서면서 불법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했냐는 취재진 질문에 "절대 없습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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