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4.13 20:43
SKT T1의 '테디' 박진성이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사진=왕진화 기자)
SKT T1의 '테디' 박진성이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사진=왕진화 기자)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SKT T1의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이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박진성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SKT는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그리핀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박진성은 1·3세트 이즈리얼, 2세트 루시안으로 활약했다. 그리핀이 탈리야-판테온으로 바텀을 압박했지만 박진성은 '마타' 조세형과 함께 한타를 지배하며 SKT의 우승을 이끌었다.

박진성은 약팀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분전하며 '넥서스', '장군'으로 불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SKT에 합류한 박진성은 팀원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왕조 재건에 이바지했다.

생애 처음으로 LCK에서 우승한 박진성은 "오늘 3대0으로 이길 줄 몰랐는데 잘한 것 같아서 기분 좋다"라며 "경기 전에 들은 팬들의 함성 덕분에 오늘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 SKT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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