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2.17 10:01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류현진의 소속구단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력이 6번째로 강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전력을  분석한 결과 시카고 컵스가 1위, 뉴욕 메츠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 3위, 캔자스시티 로열스 4위, 토론토 블루제이스 5위, 다저스 6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다저스는 올해 91승 71패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ESPN은 다저스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로 올해 미국 땅을 밟은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28)를 꼽았다.

이 매체는 통산 평균자책점이 2.39에 달하는 마에다의 일본프로야구 성적을  전하면서 그가 올해 178이닝 이상을 던져 평균자책점 3.55,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2.7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ESPN은 다저스의 부상 선수 명단을 나열하면서 류현진에 대해 "다저스는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쉰 그가 올해는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준비가 돼 있을 것으로 기대한 다"고 전했다.

클레이턴 커쇼를 잇는 2선발 잭 그레인키가 팀을 떠났지만 다저스가 내셔널리그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ESPN은 내다봤다.

커쇼가 예상 외로 부진하거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의 기량이 회복되지  않고 곧 34세가 될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체력이 달릴 경우 다저스가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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