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4.15 10:30

30개 식품 구입비용, 평균 12만3491원…대형마트 가장 저렴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지난 3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맛살·스프 등의 가격은 상승했으나 카레·된장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가운데 2월 대비 3월에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카레(-3.7%)·된장(-3.4%)·햄(-1.9%)·치즈(-1.5%)·냉동만두(-1.4%)·케첩(-1.3%)·어묵(-9.9%)·커피믹스(-0.8%)·식용유(-0.7%)·두부(-0.7%)·컵라면(-0.6%)·소주(-0.3%)·맥주(-0.2%) 등 13개였다.

반면 상승한 품목은 맛살(5.8%)·스프(2.1%)·고추장(2.1%)·국수(1.8%)·참기름(1.5%)·시리얼(1.4%)·즉석밥(1.3%)·오렌지주스(0.8%)·밀가루(0.7%)·간장(0.6%)·소시지(0.4%)·라면(0.3%) 등 12개로 하락 품목보다 1개 적었다.

우유·생수·설탕·참치캔·콜라 등 5개 품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또 3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평균 12만3491원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11만739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 11만9147원, SSM 12만3772원, 백화점 13만3653원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이, 햄·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각각 가장 저렴했다. 또 생수·된장·어묵은 SSM이, 콜라는 백화점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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