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4.15 09:55
‘2019 프로덕트 101’ 챌린지 성공기원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CJ그룹)
‘2019 프로덕트 101’ 챌린지 성공기원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CJ그룹)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CJ그룹은 오는 5월 2일까지 '2019 프로덕트 101'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CJ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창업·중소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인 프로덕트 101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발해 사업역량 강화 교육과 국내외 판로 확대, 해외진출 지원 등을 거친 뒤 최종 11개의 기업을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은 CJ ENM 방송 간접광고와 올리브영 입점 기회 등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CJ그룹은 올해 프로덕트 101 참가 기업 수를 확대하고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서류심사를 통해 200개의 기업을 선발한 후 다음달 유통 관련 교육과 품평회를 거쳐 국내외 판로지원 기업 101개를 선정한다.

유통 채널은 기존 CJ ENM 오쇼핑부문의 TV홈쇼핑 방송과 올리브영 매장에 이어 ▲CJ ENM 오프라인 매장인 스타일온에어 ▲CJ ENM V커머스와 C커머스 ▲올리브영 온라인몰로 확대하고, 유통채널 별 지원 기업 수도 늘릴 예정이다.

또 중간평가 기능을 하는 'CJ 유통 연합 품평회'는 '셀렉션 데이'로 바꾸고 MD뿐 아니라 고객품평단도 평가에 참여할 계획이다. 셀렉션 데이를 통해 선발된 20개 기업은 CJ ENM이 개최하는 세계 최대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KCON)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뷰티와 리빙, 패션, 푸드, 헬스·아웃도어, 키즈 분야 제조업체 중 설립 7년 이내인 기업이다.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재훈 CJ 상생혁신팀장은 "지난해 첫 번째 프로덕트 101을 진행하며 CJ그룹의 인프라와 사업역량이 작은 기업의 아이디어와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각 기업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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