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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빛하늘 기자
- 입력 2019.04.15 11:41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미국 플로리다에서 75세 남성이 자신이 키우던 '화식조(火食鳥)'에게 공격당해 사망하면서, 화식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CNN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13일 (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소방구조대는 엘라추아에 사는 남성이 새의 공격을 받아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엘라추아 카운티 소방대는 "남성이 넘어진 틈을 타, 화식조가 공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식조는 목 부분에 붉은 살덩이가 붙어있어 마치 불을 먹은 것 같다는 의미로 불리는 이름이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따르면 화식조는 오스트레일리아 특산의 대형 주조류(走鳥類)인 에뮤와 비슷한 종으로, 날지 못하는 거대한 새로 불린다.
화식조는 5피트(약 152㎝) 이상 자라며 암컷의 경우 몸무게는 160파운드(약 75㎏) 이상, 수컷은 약 120파운드(약 55㎏)다. 또 시속 50㎞로 달릴 수 있으며 약 7피트(약 210㎝)나 뛰어오를 수 있는 점프력을 갖고있다.
남빛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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