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15 11:55
타이거 우즈 (사진=YTN 캡처)
타이거 우즈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골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프로 스포츠 스타 수입 순위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017년 12월 프로 입문 후 최대 수입을 올린 스포츠 선수 25명을 발표한 바 있다.

1위는 18억 5000만 달러(약 2조 63억원)를 번 마이클 조던이다. 조던은 현역 때 광고 모델로 활동한 게토레이, 나이키와 지금도 계약돼 있다. 조던이 2010년 2억 7500만 달러에 매입한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니츠 구단 가치는 7억 8000만 달러로 커졌다.

메이저대회에서 14번 우승한 우즈는 17억 달러(1조 8436억원)로 2위다. 2014년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은 없지만 이전까지 벌어들인 수입이 막대한 데다, 지금도 테일러메이드 등 몇몇 기업을 신규 후원사로 갖고 있다. 

아널드 파머(미국)가 자산 14억 달러(1조5183억원)로 3위가 됐다. 그의 이름을 딴 골프웨어 매장은 아시아에서만 400여 곳에 있다. 잭 니클라우스(미국·12억 달러), 미하엘 슈마허(독일·10억 달러)가 각각 4,5위에 자리했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영국)이 8억 달러로 코비 브라이언트(농구)와 공동 7위다.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억2500만 달러)는 12위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그는 우승을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이다. 개인 통산 15번째 메이저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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