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4.15 13:26
(사진=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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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보유한 최대대주주 금호산업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 통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결정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해 매각 주간사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해지만 매각하는 것이 그룹과 아시아나항공 모두에게 시장의 신뢰를 회복 할 수 있는 방법이라 여겼다"라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정되면서 누가 인수를 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지분가치는 단순 계산으로 5000억원이다. 여기에 경영프리미업과 계열사들의 몸값까지 고려하면 매각가는 높아질것으로 보이지만, 부채 등의 기업평가가 이뤄지더라도 기업 인수 대금은 최소 조 단위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서는 SK그룹, 한화, CJ, 포스코, 애경 등과 외국자본 의존도가 없는 국내 PEF 등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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