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4.15 14:40

이창희 원장 "청렴성과 투명성 한단계 더 높이는 계기 될 것"
옴부즈만에게 갑질 및 부패사건 알리는 신고센터 상반기내 설치

김거성(왼쪽 두 번째)·최병욱(세 번째) 신임 국방기술품질원 청렴옴부즈만이 15일 이창희(첫 번째) 기술품질원장과 홍문희 기품원 경영관리본부장의 축하 속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품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은 15일 서울 중구 중림동 서울분원에서 김거성 前 한국투명성기구 회장과 최병욱 상명대학교 국가안보학과 학과장을 신규 청렴옴부즈만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청렴옴브즈만은 오랫동안 청렴 및 국방개혁분야 업무에 종사해 온 전문가들로 임기 2년 동안 시민 감사관으로서 직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기품원이 수행하는 업무 및 사업의 청렴의무 준수와 수행업무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업무절차, 갑질 요인 등 청렴분야의 취약점을 찾아 개선과 시정을 권고하는 직무를 담당한다. 

그간 기품원의 청렴옴부즈만은 1명이 활동해 왔다. 이번에 3명으로 늘어났다. 보다 실질적인 옴부즈만 활동을 통해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갑질 근절뿐만 아니라 군수품 품질관리 업무에도 적극 소통함으로써 기품원의 대내외 투명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품원은 예상했다. 

이번에 위촉된 김거성 청렴옴부즈만은 “국방기술품질원이 방위산업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고 있는 국방관련 기관인 만큼 청렴이 곧 방산분야 전체의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직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은 이날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청렴옴부즈만 확대 개편이 국방기술품질원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한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위사업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향상시키는데 있어 청렴옴부즈만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품원은 청렴옴부즈만에게 각종 갑질 및 부패사건 등을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상반기내에 설치할 예정이다. 조직내 청렴문화 확산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도향상추진단’을 설치, 다양한 청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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