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15 16:54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5일 주식시장에서는 금호산업, 금호산업우,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한화우, 한화케미칼우, 한익스프레스, SK네트웍스우, 경인전자, 키이스트, 차이나그레이트, 큐캐피탈 등 1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빠진 계열사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겠다는 자구계획안을 산업은행 등 채권단 측에 전달했다는 소식에 그룹주와 인수후보주의 주가가 함께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에 매각대상인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3.47%를 보유한 금호산업과 우선주, 아시아나항공이 지분을 가진 에어부산(44.2%)과 에어서울(100%), 아시아나IDT(100%), 주요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한화·SK그룹의 한화우, 한화케미칼우, SK네트웍스우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물류업체 한익스프레스는 한화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시 물류 관련 매출 상승 기대감에 상한가를 찍었다.

키이스트는 방탄소년단(BTS)가 내놓은 신곡이 유튜브에서 최단시간 조회수 1억건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29.96% 오른 4425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의 일본 자회사인 디지털 어드벤처는 BTS와 일본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인 차이나그레이트는 지난해 흑자 전환했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29.92% 상승한 63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자부품 수출업체 경인전자는 전일 대비 29.96% 오른 4만4900원, 벤처캐피탈업체 큐캐피탈은 29.88% 오른 865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 급등과 관련된 양사의 별도 공시는 없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