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15 16:54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화요일인 내일(16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제주도 서쪽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맑은 후 낮에 서해안과 제주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밤부터 모레(17일) 오전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모레(17일)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와 전남, 경남은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과 충청도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16일 밤(18시)부터 17일 오전(12시)까지)은 제주도: 10~4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60mm 이상), 남해안: 5~20mm, (17일 새벽(00시)부터) 전남과 경남(남해안 제외): 5mm 내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16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3~10도)과 비슷하겠으나, 낮부터는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더욱 올라 평년(16~20도)보다 2~5도 높겠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부지방과 대부분의 남부지방에서 20도 이상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2~20도로 매우 크겠다.

내일(16일)까지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8~13m/s(29~47km/h)로 강하게 불겠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중부내륙과 강원동해안, 경북에는 17일까지 실효습도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4도, 대전 4도, 광주 7도, 춘천 3도, 청주 6도, 전주 5도, 강릉 13도, 대구 8도, 부산 11도, 마산·창원 8도, 울릉·독도 12도, 제주 11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수원 22도, 대전 23도, 광주 23도, 춘천 21도, 청주 23도, 전주 23도, 강릉 23도, 대구 23도, 부산 20도, 마산·창원 21도, 울릉·독도 20도, 제주 2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자외선 지수 '한때 나쁨',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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