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19.04.15 16:59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이 두산에서 분할돼 독립회사로 출범한다. 전지박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동박 등 두산 내 소재사업들도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다.

두산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연료전지와 소재사업 부문을 분할하기로 결정했으며 분할을 통해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를 각각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신설되는 두 회사는 독자 경영체제를 갖추게 되며 주식시장에 각각 상장할 예정이다.

두산퓨얼셀의 사업 분야는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이다. 두산퓨얼셀은 시장 진입 후 3년 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수주 1조원을 넘겼고, 올해 수주는 1조36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솔루스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전지박과 OLED 등 전자소재와 화장품, 의약품 등에 활용되는 바이오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두산은 두 회사의 분할과 재상장 안건을 오는 8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승인을 받아 10월 1일을 분할기일로 분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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