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16 08:12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결과를 내며 약보합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53포인트(0.1%) 내린 2만6384.77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1.83포인트(0.06%) 떨어진 2905.5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15포인트(0.1%) 하락한 7976.0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결과로 나타나며 약세를 보였다.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1분기 매출은 88억1000만달러(9조986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씨티그룹은 주식거래수익이 20% 줄었다. 

같은 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조세로 발표되며 낙폭을 줄였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뉴욕 제조업 경기지수)는 10.1로 전달 3.7보다 대폭 상향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행정부격인 EU집행위원회에 미국과의 무역협상 권한을 위임하면서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전거래일 대비 0.57포인트(0.15%) 오른 388.10에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시장에서는 금융주 실적 부진에 따라 대표적인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01%, 금리정책 전망 지표인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러시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미국과의 시장점유율 경쟁을 위해 증산에 나설 수 있다는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공급 확대 전망에 전일 대비 0.49달러(0.8%) 하락한 배럴당 63.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IMF의 성장 둔화 우려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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