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16 10:26
(사진=뉴스웍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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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4월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9개월 만에 오름세를 멈춘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3개월 만에 반등했다.

16일 KB국민·신한·우리·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은 잔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지수)가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일제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동결했다.

이날 국민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39~4.89%, 신한은행의 경우 3.32~4.67%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3.42~4.42%, 농협은행은 2.72~4.34%의 주담대 금리를 유지 중이다.

지난 15일 은행연합회는 지난 3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2.02%로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냈다고 공시했다. 이는 19개월 만에 오름세를 멈춘 수치다.

한편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오른 1.94%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에 시중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도 각각 0.02%포인트씩 올랐다.

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전날 3.14~4.64%에서 이날 3.16~4.66%로 높아졌다. 신한은행 금리는 3.27~4.62%에서 3.29~4.64%, 우리은행은 3.32~4.32%에서 3.34~4.34%로 각각 0.02%포인트씩 인상됐다. 농협은행도 2.62~4.24%에서 로 2.64~4.26%로 높였다.

한편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하는 하나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전날 3.07~4.171%에서 3.072~4.172%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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