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16 10:44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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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고속을 지배 중인 금호산업의 우선주(금호산업우)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상한가에 도달했다.

16일 금호산업우는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29.87%)까지 오르며 상한가 6만3700원을 유지 중이다. 현 주가대로 거래를 마감할 경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다. 이 같은 주가 급등은 전날 금호아시아그룹이 지난 8일 채권단에 전달했던 자구계획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추가한 수정 자구계획을 내면서 매각 추진 속도로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금호산업우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당일 종가가 5일 전날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했다는 등의 요건 때문이다. 이후 주가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일의 전거래일 이후 이틀간 40% 이상 상승할 경우 다음 거래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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