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16 11:05
(사진=안 히달고 트위터 캡처)
(사진=안 히달고 트위터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큰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곳에 보관돼 있던 주요 예술작품과 성물들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각) 안 히달고 파리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찰과 시 정부 관계자들 덕분에 가시면류관(Crown of Thorns)과 13세기 프랑스 왕 세인트 루이(Louis)가 착용한 튜닉, 그리고 다른 여러 주요 작품들은 이제 안전한 곳에 있다"고 게재했다.

다만, BBC는 13세기적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3개의 장미 문양의 스테인글라스 창문이 있는데 이것들이 화재에서 보존되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50분께 파리 구도심 센 강변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쳤다.

이 화재로 대성당의 첨탑과 지붕이 무너져 내렸지만, 전면부의 쌍탑 등 주요 구조물들은 피해를 면했다.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