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4.16 13:22

중국 현지 전략형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동시 출시로 승용 시장 적극 공략

기아차, 2019 상하이 모터쇼 참가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 2019 상하이 모터쇼 참가 (사진=기아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기아차는 16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이하 상하이 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신차 ‘올 뉴 ‘K3(全新一代K3)’를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올 뉴 K3’는 지난해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올 뉴 K3’를 중국 시장 특성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윤중관 둥펑위에다기아 브랜드마케팅실장(상무)는 “올 뉴 K3는 중국 승용 최대 시장인 C2 미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차량”이라면서 “새로운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무장한 올 뉴 K3가 중국 소비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한 ‘올 뉴 K3’ 가솔린 모델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5월 중국 시장에 동시에 출시해, 중국 자동차 시장 최대 차급 중 하나인 C2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올 뉴 K3’는 역동적이면서도 볼륨감이 넘치는 외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우수한 실내 공간,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춘 다이나믹 세단이다.

특히 크고 화려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풍부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세로바 형태의 크롬 도금 라디에이터 그릴, 역동적인 심장박동을 표현한 전후면의 ‘하트비트’ LED 램프 등을 적용해 글로벌 모델과 차별화 시켰다.

‘올 뉴 K3’의 실내는 수평으로 뻗은 센터페시아 및 센터페시아와 깔끔하게 이어진 콘솔을 비롯해 7인치 컬러 클러스터, 10.25인치 AVN 모니터 등을 적용해 단순함과 기능적인 측면을 모두 달성했다.

‘올 뉴 K3’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고려한 1.4리터 터보 엔진과 연비 경쟁력을 강화한 스마트스트림(Smart Stream) 1.5리터 엔진 및 IVT 변속기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올 뉴 K3’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바이두(百度) 기반 스마트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물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첨단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한편, ‘올 뉴 K3’ 가솔린 모델과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및 CTCC 레이싱카도 함께 공개됐다.

올 뉴 K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을 통해 뛰어난 연비를 갖춰고,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뉴 K3 CTCC 레이싱카는 현지 유명 자동차 경주대회인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 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 출전을 위해 개조한 고성능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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