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4.16 13:21

엔씨노 전기차, 링동 PHEV 친환경차 2종과 현지 전략형 SUV 신형 ix25와 신형 쏘나타

현대차가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 전시하고 있는 신형ix25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가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 전시하고 있는 신형ix25 (사진=현대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차가 1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엔씨노(중국형 코나) 전기차’와 ‘링동(중국형 아반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친환경차 2종과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25’와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올해 중국에 출시할 신차 4종을 최초로 공개하고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고성능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비전을 함께 발표하며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글로벌 시장과 고객의 니즈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현대자동차에게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변모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5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소형 SUV '신형 ix25'는 지난 2014년 출시 후 37만대의 누적 판매 성과를 기록한 기존 ix25의 성공을 이어갈 후속 모델이다.

신형 ix25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 ix25를 진보적으로 계승하면서 강인하고 대담한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과감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와이드하고 입체감있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측면부는 직선의 루프라인과 볼륨감 넘치는 휠아치를 통해 강인하고 견고한 SUV 디자인을 연출했다.

또한, DLO(도어 글래스 라인)에는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감을 강조하고 독특한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DRL), 다초점반사(MFR) 타입의 LED 헤드램프 등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갖췄다.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dp 전시 중인 엔씨노 전기차 (사진=현대자동차)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 전시한 엔씨노 전기차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중국형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가 적용된 중국형 신형 쏘나타는 국내 신형 쏘나타 1.6 터보 모델의 스포티한 디자인에 중국 소비자의 감각에 맞춘 디테일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운 느낌을 그려냈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엔씨노(중국형 코나) 전기차와 링동(중국형 아반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처음 공개했다.

엔씨노 전기차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전면부 범퍼, 헤드램프 및 리어콤비램프, 휠 디자인 등 전기차 전용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친환경차에 걸맞은 첨단 이미지를 강화했다.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로 경쟁력을 갖춘 엔씨노 전기차는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격한다.

현대차는 엔씨노 전기차와 이날 함께 공개된 링동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통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육성 정책과 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고 중국 친환경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선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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