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16 13:58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발생한 화재가 9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BBC, AP 등 외신에 따르면 소방관 약 500명이 투입돼 7시간 여 동안 사투를 벌인 끝에 9시간 만인 16일 새벽 3시 30분께 화재를 거의 제압했다. 장 클로드 가이에 파리 소방청장은 "노트르담 대성당 지붕의 3분의 2가 화재로 붕괴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50분께 파리 구도심 센 강변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쳤다.

이 화재로 대성당의 첨탑과 지붕이 무너져 내렸지만, 전면부의 쌍탑 등 주요 구조물들은 피해를 면했다.

현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화가 아닌 사고로 불이 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 구도심 시테섬 동쪽에 위치한 성당으로 매년 1300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파리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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