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16 16:16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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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6일 코스피는 13거래일 연속 오르며 역대 최장기 상승 기록과 같은 업적을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5포인트(0.26%) 상승한 2248.63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8%), 서비스업(0.9%), 건설업(0.7%), 유통업(0.7%), 의약품(0.7%), 전기가스업(0.7%), 전기전자(0.4%)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섬유의복(2.4%), 의료정밀(1.5%), 증권(1.4%), 화학(1.0%), 운수창고(0.9%), 비금속광물(0.7%), 음식료품(0.5%)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4%)가 상승한 반면 중형주(0.3%)와 소형주(0.5%)는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38개, 하락 종목은 475개다. 금호산업우, 롯데지주우, SK네트웍스우, 한화우, CJ씨푸드, CJ씨푸드1우, 청호컴넷 등 7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수는 지난 새벽 다우지수가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등 은행주의 1분기 실적 부진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오전 장중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약세로 출발한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강세로 전환하면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로 상승 반전했다. 중국 증시 강세는 이날 중국 주택가격 상승률이 2월 0.50%에서 3월 0.61%로 확대된 영향이다.

이날 코스피는 1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역대 최장기 상승세를 보였다. 종전 최장기록(198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과 동일한 업적을 썼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53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8억원, 54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간밤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전일 대비 1.73포인트(0.23%) 내린 765.02로 장을 마쳤다.

오락·문화(2.3%), 통신서비스(1.8%), 운송(1.6%), 운송장비·부품(0.9%), 유통(0.7%), 기타제조(0.6%), 기타서비스(0.5%)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일반전기전자(1.8%), 섬유·의류(1.7%), 정보기기(1.5%), 통신장비(1.4%), 기계·장비(1.2%), 반도체(1.2%), 금융(1.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대형주(0.2%)가 강세를 나타낸 반면 중형주(0.5%)와 소형주(0.6%)는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81개, 내린 종목은 810개였다. 덱스터 등 1개 종목은 상한가에 도달했다.

개인은 52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6억원, 197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6원(0.23%) 오른 1135.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러시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미국과의 시장점유율 경쟁을 위해 증산에 나설 수 있다는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공급 확대 전망에 전일 대비 0.49달러(0.8%) 하락한 배럴당 63.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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