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4.16 21:34
하남시보건소 관계자가 지역 내 산책로에 해충유인살충기를 설치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하남시보건소는 지역 내 산책로에 시민에게 불쾌감을 주는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해충유인살충기 50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미사당정 산책로 30대 ▲망월천 산책로 12대 ▲덕풍천 산책로 8대 등 총 50대로 동양하루살이가 집단 출몰하는 한강변 산책로에 집중 설치된다.

동양하루살이는 감염병을 전파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밝은 빛을 따라 집단으로 출몰하기 때문에 시민들과 지역 상인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동양하루살이 출몰 지역에 205대의 해충유인살충기를 설치·운영해왔으며 50대를 추가 설치한다.

해충유인살충기는 UV LED 파장을 이용해 모기, 깔따구, 동양하루살이 등을 유인하여 포획한 뒤 내부 팬으로 타격해 살충하는 장비로써 친환경 방제 방법이다.

구성수 하남시보건소장은 “이번에 해충유인살충기를 50대를 확대 설치함과 동시에 기존 205대 장비의 점검 및 가동을 완료함으로써 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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