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16 17:13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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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6일 주식시장에서는 금호산업우, CJ씨푸드, CJ씨푸드1우, 롯데지주우, 한화우, SK네트웍스우, 청호컴넷, 덱스터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금호산업우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이슈에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10일 종가(2만2350원) 대비 285% 수준인 6만3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J씨푸드와 CJ씨푸드1우는 아시아나항공 후보로 거론된 CJ그룹이 인수 시 기내식 관련 매출이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각각 29.85%, 29.93% 상승했다.

SK와 롯데도 또다른 후보로 언급되며 그룹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SK네트웍스우는 정유사업을 영위하는 SK가 인수 시 항공유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고, 롯데지주는 면세점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한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청호컴넷은 전일 대비 29.92% 오른 4255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화폐액 단위를 줄이는 화폐개혁 이슈가 꾸준히 부각되면서 개혁 추진 시 금융자동화기기(ATM) 교체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로지시스(15.47%), 한네트(10.49%), 케이씨티(9.18%) 등 ATM 관련 테마주 역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각특수효과 업체 덱스터는 CJ ENM에 인수될 수 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29.94% 상승한 9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0.88%), 현대차(2.39%), 셀트리온(2.21%), 포스코(0.19%), 현대모비스(3.45%)는 상승했다. 반면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0.27%), LG생활건강(0.4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상승 우위 흐름이 뚜렷했다. 10개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87%), CJ ENM(0.09%), 바이로메드(0.67%), 포스코케미칼(0.33%), 메디톡스(0.94%), 에이치엘비(3.47%), 스튜디오드래곤(3.29%), 셀트리온제약(1.04%) 강세를 나타냈으며 펄어비스(1.66%)는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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