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4.17 11:32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CJ그룹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연구소를 발굴해 공동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로보틱스&물류 ▲스마트 콘텐츠 ▲넥스트 시네마 등 3개 분야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허브팟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는 서류 접수 후 면접, 발표 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로 우수한 솔루션을 제시한 기업 최대 2개팀, 총 6개팀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각 300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또 각 사업분야별 권위자와 CJ그룹 실무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전담 멘토단을 구성해 3개월간의 스케일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업화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한 기업에는 공동 기술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대기업은 혁신적 아이디어의 수혈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자원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해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상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제공=CJ그룹)
(이미지제공=CJ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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