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4.17 15:13
(이미지제공=코인제스트)
(이미지제공=코인제스트)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코인제스트는 17일 암호화폐의 실물결제 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해 결제대행(PG) 솔루션 전문 기업 하이브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이브랩은 암호화폐 결제대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페이크립토'라는 결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페이크립토는 동시 사용자 처리 방식으로 암호화폐의 익명성 문제를 해결했으며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별도의 지갑을 설치하지 않고 주소만으로 결제가 가능해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페이크립토 서비스는 지난해 말부터 오프라인에서 시작되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코인제스트에 계좌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는 거래 시 결제 방법으로 페이크립토를 선택해 본인 계좌의 암호화폐로 결제를 할 수 있다. 서비스는 5월 론칭 예정이다.

전종희 코인제스트 대표는 "최근 삼성의 스마트폰 암호화폐 지갑 탑재를 시작으로 글로벌 IT 기업의 블록체인 사업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 송금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코인제스트는 자체 페이시스템을 개발을 진행 중이고, 이번 하이브랩 제휴가 가맹점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 하이브랩 대표는 "코인제스트가 국내 최초 마이닝 거래소로 독보적 위치를 점하며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과 암호화폐 거래소에 금융서비스 접목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혁신적 기업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라며 "양사의 제휴로 암호화폐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믿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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