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4.17 15:34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사진=SBS 뉴스 캡처)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사진=SBS 뉴스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고용노동부가 17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지원할 '중앙 컨설팅팀' 발족식을 개최했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정규직 전환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상담(컨설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남아있는 정규직 전환 결정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공공기관의 정규직 전환이 연차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 컨설팅팀은 2017년 7월부터 공공기관의 임금체계, 정년, 채용방법 등 정규직 전환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해왔으며, 정규직 전환과 관련된 현장의 혼란이나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갈등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방법으로 조정 및 중재하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의 경우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1‧2단계가 상당 부분 완료됐으며, 3단계가 새로 추진되는 점이 고려됐다.

1‧2단계 정규직 전환을 중점으로 하는 중앙 컨설팅팀과 3단계 민간위탁을 중심으로 하는 '권역별 컨설팅팀'으로 구분돼 운영될 계획이다.

구성원은 정규직 전환과 관련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교수, 변호사, 노무사 등 민간 전문가 33명이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4월말까지 3단계 민간위탁에 대한 공공기관의 상담(컨설팅) 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5월초부터 권역별 컨설팅팀을 구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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