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17 15:30
(자료제공=NH<b>농협</b>손해보험)
(자료제공=NH농협손해보험)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NH농협금융은 17일 NH농협손해보험의 ‘On-Off 해외여행자보험’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민 편익향상을 위해 혁신금융서비스제도를 도입하고 지난 1월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우선심사 대상으로 총 19건의 서비스를 신청 받아 본심사를 거쳐 이날 최종 9건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개별 혁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규제 특례를 부여받게 된다.

이날 선정된 NH농협손보의 On-Off 해외여행자보험은 고객이 최초 가입 후 여행갈 때마다 설명의무와 공인인증 등 별도의 절차 없이 여행기간 설정과 보험료 결제만으로 가입 가능하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선정으로 NH농협손보는 금융위, 금감원과의 협업을 통해 하반기 중 본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광수 회장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선정은 농협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혁신적인 사업모델 발굴과 유망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을 통해 초일류 디지털금융그룹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지난 8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을 계기로 디지털 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디지털R&D센터와 NH핀테크혁신센터로 구성되며 총 33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총 200억원 규모의 디지털혁신펀드도 조성해 최우선 투자대상으로 검토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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